경찰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예전보다는 미착용율이 많이 낮아지긴 하였지만, 아직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를 발견하게 된다. 간혹은 안전띠를 맨 것처럼 보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안전띠를 어깨에 그냥 걸쳐 놓은 경우도 있다.
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약간의 충격에도 차창 밖으로 튕겨 나가는데 차외방출로 사망한 경우 안전띠 미착용이 76.6%를 차지한다고 한다. 또한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머리를 다칠 확률이 안전띠 착용시 36.1%데 반해 미착용시 51.6%로 높다. 그리고 사고 발생시 사망률은 9배나 높다.
안전띠를 매는 가장 큰 이유는 충돌이나 급정거 때 관성에 의해 탑승자가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차 내부 장치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다. 헌데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으면 나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. ‘안전띠는 생명띠’라고 하는데 이 생명줄을 느슨하게 매서야 되겠는가? 안전띠를 바르게 착용하여 나와 가족의 안전을 꼭 지켰음 하는 바람이다.

대구달서경찰서 교통안전계 김은영